완전 간단하게 차려먹는 레몬 연어장 만들기!

2021. 8. 13. 10:08

저희는 가끔 커다란 사시미 그레이드 연어를 사와서 소분해서 냉동해놓고 사케동이나, 연어장을 만들어 먹어요.

연어를 처음 사온 날 가장 신선할 때는 사케동이나 스시를 먹고, 냉동되어있는 연어를 해동해서 먹을 때는 연어장이나 스테이크를 해먹거든요. 

오늘은 그 중에 가장 간단한 연어장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레몬과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고 알싸한 연어장이예요!

(연어 세척 및 손질 방법 포스팅은 >>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Ingredients:

<2인 기준>

연어 300-250g (전날 밤 냉장고에 꺼내 해동시켜놓는게 좋아요)

레몬 1/2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

[소스]

간장 1/2컵

쯔유 1/2컵

미림 1/2컵

생수 1컵

후추 약간

Instruction:

1. 연어는 원하는 두깨로 썰고, 레몬, 청양고추, 양파 모두 얇게 채썰어 준비한다.

양파가 두껍게 씹히는 것을 싫어하실경우 양파는 더 얇게 채썰어 주세요. 매운 것 안좋아하시면 찬물에 담궈서 아린 맛을 빼내셔도 되는데, 어차피 간장에 절여질꺼라 생략하셔도 될꺼에요. :)

 

2. 계량컵 1/2컵짜리로 간장1, 쯔유1, 미림1, 생수2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제 입맛에는 안짜고 제일 맛있는 비율이예요. 한번 간을 보시고 짠맛은 취향것 조절하세요!

 

3.  양파, 레몬, 청양고추를 가장 밑에 깔고 그 위에 연어를 겹겹이 쌓아 통에 담고 2번의 간장소스를 넣는다. 그 위에 후추후추 조금 뿌리고 냉장고에서 3시간 이상 숙성한다.

 

4. 연어장이 숙성되면 그릇에 밥을 담고 밥 위에 양파와 고추를 먼저 올리고 소스를 3스푼 정도 부어준 뒤, 연어를 올려준다. 

취향에 따라 그 위에 계란 노른자를 올린다. 

연어를 올려줄 때는 시계방향으로 하나하나 올려주는 게 모양이 예뻐요. 연어가 길면 저처럼 그릇크기에 맞춰 둥글게 말아가며 올려줘야해요. 가운데 음푹하게 계란노른자 놓을 자리를 만들어준 뒤 올려줘요. 안그러면 노른자가 굴러 떨어져서 속상한 일이 생길 수 있거든요 (계란도 또르르🥲 내 눈물도 또르르🥲)

 

먹을 때는 와사비도 조금 올리고 락교랑 초생강을 곁들이시면 좋아요. 락교와 초생강은 가까운 아시안마트에서 구하실 수 있을텐데, 생각보다 사용할 일이 많더라고요. 드실때는 가장 먼저 노른자를 터뜨려서 아래에 있는 간장과 밥이랑 잘 섞이게 살살 비벼주시고 연어장을 하나씩 올려드시면 좋아요. 노른자는 밥에 간장소스랑 같이 비벼먹으면 너무 꼬소하고 감칠맛을 한결 업!시켜준답니다~

 

여름에 불써서 요리하기 덥고 귀찮으실 때 해드시는거 추천드려요. 아침에 일어나서 연어장만 담궈놓으면, 점심에 간단하게 후다닥 차려드실 수 있어요.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러블리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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