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한국에서 퇴근 후 전남친이었던 현남편과 매일같이 데이트하던 시절... 데이트 비용을 줄이기 위해 남편 자취방에서 최소한의 요리도구로 매일같이 먹었던 저녁식사가 바로 낫또밥이었답니다. 제가 또 회사에 낫또도시락을 싸갔다가 낫또해이러 팀원분들을 낫또의 세계로 인도한 경험도 있구요.ㅋㅋㅋ 아무튼, 낫또가 몸에 좋다니까 시도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먹는건지 모르겠다 싶으신 분들... 진짜 간단하니까 한번만 따라먹어보세요. 계란후라이만 만들면 요리 끝입니다- Ingredients: -2인 기준- 밥 (반공기에 낫또, 계란 하나씩 넣는 비율이 제일 맛있어요...) 낫또 2개 계란 2개 청양고추 1개 (생략 가능) 명란젓 2스푼 (생략 가능) 간장, 참기름 소량 조미김 원하시는 만큼 Instructions: 1. 청양고..
어제 포스팅한 랍스터 구이와 함께 해먹은 랍스터 비스크 파스타예요. 원래 랍스터 비스크는 랍스터 육수에 랍스터 살과 크림 등등을 넣어서 만든... 클램차우더의 랍스터 버전(?) 같은 스프 요리인데요! 미국에서는 캔으로도 팔고 어떤 그로서리에는 이렇게 냉장으로 만들어서 팔기도 해요. 저는 한끼 식사로는 양이 적은 랍스터 테일과 함께 먹으려고 랍스터 비스크를 소스 삼아 간단하게 파스타를 만들었어요! 랍스터테일 맛있게 굽는 방법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어요. Ingredients: -2인기준- 랍스터 비스크 1lb 링귀니 파스타면 130g 마늘 다섯 톨 페퍼론치노 또는 Crushed pepper 양송이 버섯 4-5개 방울 토마토 8-10알 양파 반개 Instructions: 1. 마늘은 편썰고, 양파는 다지..
저희 집 근처에 프레시마켓이 있어요. (학부 유학시절 프레시마켓이 학교에서 제일 가까운 마트라서 미국 물가모르고 순진할때 많이 애용했던, 추억이 있는 마트예요...허허) 비싸긴 하지만 다른 데서 잘 팔지 않는 식품을 팔기도 하고, 신선하고 가끔 좋은 딜이 올라올 때가 있어서 어플로 세일하는 거 확인하고 가끔 가서 사오거든요! 이번에는 5oz정도 되는 랍스터 테일을 기존 가격 $12.99→$7.99로 세일을 하길래 남편이랑 먹으려고 하나씩 사왔어요. 5oz짜리는 랍스터테일 하나씩만 먹기에는 배가 안차기 때문에.. 랍스터 비스크를 소스 삼아 랍스터 크림 파스타를 만들고 그 위에 랍스터 구이를 올려먹었어요. 랍스터 비스크와 랍스터 테일만 사오시면 생각보다 저렴하고 간단하게.. 고급 레스토랑에서 사먹을 만한 요..
호옥시 선드라이드 토마토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선드라이드 토마토의 쫀득한 식감과 달달함을 좋아해서 샐러드, 파스타, 샌드위치를 가끔 해먹다보니 선드라이드 토마토를 꼭 상비해 두는데요. 시중에서 파는 병에 든 선드라이드 토마토도 사놓을 때가 있지만 사실 사먹는 건 별로 안좋아해요. 토마토가 담겨있는 오일에 허브도 너무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고, 오일에서 특유의 쩌든 냄새가 나는 것 처럼 느껴지거든요... 미국에 와서도 몇번 사 먹다가 선드라이드 토마토를 직접 만들어봤는데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노력이 그렇게 많이~ 들지는 않는 것 같아서 되도록이면 직접 만들어 먹으려고 해요. 이번에 오랜만에 오븐-드라이드(햇볕에 말린건 아니니까요...) 토마토를 만들면서 포스팅을 하려고 사진을 찍어뒀어요. 시중에 파는 선..
미국 쌀에 들어있다는 비소 때문에 밥을 먹는 횟수를 줄이고 있는 아이비네. 그 대신 고기나 면류를 많이 먹고 있는데요. 그 중에 많이 먹고 있는 것이 바로 파스타예요! 미국에서는 비교적 싼 가격에 흔히 구할 수 있는 엔초비통조림과 관자를 사용해서 만들 수 있는 관자엔초비파스타를 소개해드릴게요. 엔초비가 녹아들어가서 짭쪼롬 감칠맛나는 면에, 통통한 관자가 약간의 달콤함?을 더해주는 맛있는 레시피예요. 파스타를 하다보면 면을 삶는 시간과 요리하던 팬에 면을 넣는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아서 면이 불어버리거나 면을 건져 놓느라 정신없어질 때가 있잖아요... 저희집 스토브 기준이지만, 면 삶을 물을 올리고, 면을 넣는 대략적인 타이밍도 함께 알려드릴테니 참고해서 한번 만들어보세요~ Ingredients: 올리브유 ..
육퇴 후 남편이랑 맥주마시다가 갑자기 신이 나서 올리는 피드! 맥주 추천!!!ㅎㅎㅎ 사실 마트 주류 코너에 가면 맥주 종류는 너무 많은데, 뭘 사야될지 모르겠고 실패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맥주는 워낙 취향이 갈릴 수 있어 미리 말씀 드리자면, 저는 필스너, 에일 종류의 쌉싸름한 종류는 별로 안좋아하고 라거 같은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편이예요. 요즘 저희 부부가 데일리로 마시고 있는...(이라고 하면 매일같이 취해사는 것 처럼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냉장고에 채워놓는...) 맥주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바로 "Blue Moon Mango Wheat" 입니다. 보통 과일맛이 첨가된 맥주는 에일같이 쓴 맛이 나거나, 인위적인 단맛이 많이 나서 금방 질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쉬운데요. 블루문 망고위트는 망..
저희는 아직 코스트코 회원카드는 안만들었지만, 집에서 가까운 Sam's 카드를 만들어서 고기와 생선 종류를 샘스에서 거의 커버하고 있어요. 생선은 사시미 그레이드 연어를 자주 사서 먹는데요! 2인가구인 저희에게는 양이 많아서 약 세 네번에 걸쳐 먹어야하거든요. 보통 처음에는 연어회로 사케동, 초밥같은 것을 해먹고, 두번째는 연어장,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연어스테이크와 같은 익힌 요리를 해먹어요. 그래서 마지막까지 깔끔하고 신선하게 먹기 위해서 귀찮지만 새로 사온 날 연어를 세척하고, 소분, 진공포장해서 냉동을 한답니다. 아마 저희처럼 코스트코나 샘스에서 대량 연어를 사드시거나, 사고 싶으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연어 손질해서 소분하는 방법을 공유해드려고 해요. 간장연어장 레시피는 >>여기에서 보실 수 ..
저희는 가끔 커다란 사시미 그레이드 연어를 사와서 소분해서 냉동해놓고 사케동이나, 연어장을 만들어 먹어요. 연어를 처음 사온 날 가장 신선할 때는 사케동이나 스시를 먹고, 냉동되어있는 연어를 해동해서 먹을 때는 연어장이나 스테이크를 해먹거든요. 오늘은 그 중에 가장 간단한 연어장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레몬과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고 알싸한 연어장이예요! (연어 세척 및 손질 방법 포스팅은 >>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Ingredients: 연어 300-250g (전날 밤 냉장고에 꺼내 해동시켜놓는게 좋아요) 레몬 1/2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 [소스] 간장 1/2컵 쯔유 1/2컵 미림 1/2컵 생수 1컵 후추 약간 Instruction: 1. 연어는 원하는 두깨로 ..
남편이랑 저는 요즘 건강을 위해 주스나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를 즐겨먹는데요. 점점 날이 더워지니까 상콤하게 과일청을 넣어 먹고 싶더라구요. 마침 마트에서 망고를 다섯개에 $5 할인하고 있길래 레몬이랑 같이 넣어 청을 만들었어요. 애플 망고는 노란 망고보다 새콤한 맛이 적고, 단맛이 강해서 레몬이랑 같이 넣어서 만드니 새콤달콤한게 딱 맛있더라구요. 탄산수로 에이드 만들고 과육 콕콕 찍어서 같이 먹으니 여름의 맛이었어요🍹 미국 마트에서는 흔히 구할 수 있는 애플망고 사와서 한번 만들어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간단해요!! Ingredients: - 애플망고: 5개 - 레몬: 1.5개 상큼한 청을 원하시면 취향껏 더 넣어주세요! - 설탕: 망고 무게의 80% 망고와 설탕의 양을 1:1로 하면 조금 더 오래 보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