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초기 이유식 준비하기

2021. 7. 17. 10:16

완모 아기인 이담이는 생후 165일(5개월 반) 경에 초기 이유식을 시작했어요. 

병원에서는 의사선생님이 4개월 첵업 갔을 때 부터 준비가 되는대로 이유식을 시작해도 된다고 했었는데요. 완모 아기는 6개월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에 조금 기다리던 중에 이담이가 모유를 잘 먹지 않고, 한달가량 몸무게 정체기가 오면서 계획보다 빨리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저희는 부엌에 공간이 넓지 않아 원래 아기 젖병과 쪽쪽이 건조대와 소독기를 2층 이담이 방 화장실에 두고 사용했었거든요.

이유식을 시작하면서는 부엌에도 이담이 이유식 도구를 놓을 수 밖에 없어 이렇게 준비했답니다! 

 

1. 이유식 마스터기

저는 원래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아기 이유식까지 공들여서 열심히 만들 자신은 없었어요.

제가 체력이 굉장히 약한 편이라 점심 저녁 챙겨먹는 것만 해도 버거울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유식은 무조건 간단하게! 이유식 때문에 지치지 않기! 가 이유식에 임하는 저의 모토였어요. 사실 엄마가 지치지 않고 기분이 좋아야 우리 아기를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잖아요 :)

그래서 구매한 것이 아마존 베스트셀러인 Grownsy 이유식 마스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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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기와 블렌더 기능이 함께 있어 스팀으로 찌는 것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블렌딩까지 해주는 기계에요. 

원하시면 찜기나 블렌더 기능을 따로 사용하실 수도 있어요. 중기까지는 이 이유식기계를 사용해서 할 수 있는 쉬운 이유식을 연구해서 공유해보려고해요! :)  

2. 아기 식기용 Rack & 수세미 걸이

이유식 준비를 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중에 하나가 어른용 설거지와 아기 설거지를 따로 구분해서 넣을 수 있는 Rack이었어요. 어른 설거지에는 여러가지 맵고 짠 양념이나 기름이 묻어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아기용 식기를 따로 분류해야 할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싱크에 놓을 수 있는 Rack을 아마존에서 구매했답니다. 싱크 사이즈에 맞춰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가끔 과일 같은 것을 씻어놓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더라구요!  >> Expandable Drying Rack 구매 링크 

 

어른용 수세미와 아기 식기용 수세미를 따로 걸어 놓을 수 있는 수세미 걸이대도 유용하게 사용중이에요! 그물망처럼 생긴 수세미를 두개나 걸어놓을 수 있어 아기용 수세미가 오염될 염려가 적고, 수세미가 젖은 채로 보관되지 않고 깨끗하게 마르기 때문에 청결하게 오래 사용이 가능해요.  >>  Sink Holder 구매 링크

 

위 두 제품 모두 많은 제품들을 비교해가며 찾은 가성비 제품이에요! 비슷한 것을 찾고 계신다면 꼭 참고해보세요 :)

 

3. Boon Grass Drying Rack

Boon Drying Rack with Lawn, Stem and Twig

이건 육아하는 분들은 많이 알고 계실 Boon Grass Drying Rack 인데요, 여기에 꽂을 수 있는 나무나 꽃 모양을 따로 구매하려면 가격이 더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처음부터 가장 큰 사이즈에 나무, 꽃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으로 구매했어요. 꽃과 나무 모형에 자잘한 아이들을 걸어서 말릴 수 있어요. 생각보다 튼튼해서 저 유리로 된 이유식 용기도 걸어 놓을 수 있더라고요! ㅎㅎ 잔디 사이사이로 물이 새어나가고 나중에는 바닥과 분리해서 청소가 가능해서 청결하게 관리가 가능해요. 무엇보다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맘에 쏙 들어요. 가격도 생각보다 높지 않구요:)  이 제품은 아마존에서보다 Buybuybaby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싸고 종류가 많아요. 바바베 링크 공유해드릴게요 >> Boon Lawn, Stem, and Twig Drying Rack Set 구매 링크

4. Boon Cleaning Brush Set

아기가 태어나면서 부터는 젖병을 씻어야하기 때문에 아기 젖병용 솔(Munchkin)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제대로 된 홀더가 없다보니 세워놔도 자꾸 넘어지고 관리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Boon의 선인장 솔을 따로 구매 했어요. 크기별로 여러 종류의 솔이 있어서 필요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고, 솔을 거치해 놓을 수 있는 홀더가 화분모양으로 예쁘게 되어있어서 확실히 사용하기가 편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너무 귀염뽀짝 예쁘고, 여러종류의 솔이 있는 것 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혹시 출산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처음부터 이걸 구매하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 Boon Cacti Bottle Cleaning Brush Set 구매링크

 

5. 이유식 용기

이유식 용기는 냉동, 냉장보관이 가능하고 전자렌지, Dish washer 등등 여러가지로 활용하기 편한 것 중에 골랐어요. 눈금이 있는 게 먹는 양을 체크하기 편하고, 사각보다는 원형이 세척이 용이해요. 냉장고나 찬장에 층층이 쌓아서 보관할 수 있는 것이 좋구요. 저는 플라스틱보다 유리용기가 더 깔끔하게 느껴져서 유리용기로 샀는데, 가벼운 걸 더 중요시 하신다면 PP재질 용기도 괜찮아요. 제가 산 용기는 눈금은 60ml까지 있지만 120ml까지 들어가는 용기예요. 초기, 중기까지는 이 정도 사이즈로도 커버가 가능해요. 두배 용량인 용기를 사면 후기까지도 사용이 가능할 텐데 길쭉한 모양이라 괜히 맘에 들지가 않아서, 그때되면 두개에 나눠담지 라고 생각해서 작은 것으로 샀어요... ^^;;

 지금 생각하니 그냥 240ml짜리로 살 껄 싶기도 하네요.. :( >> WeeSprout Glass Baby Food Storage Jars 구매링크

 

 

이유식 준비하면서 무엇을 준비해야하는가 모르겠을때 들어와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더 좋은 정보 공유해드릴 수 있도록 더 많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돌아오겠습니다!